WHO 사무총장 "코로나19로 낙인찍기, 증오 멈춰야"

남빛나라 입력 2020. 2. 16.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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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전 세계 확진자 6만명을 돌파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각국 지도자들에게 이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낙인찍기와 증오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프랑스에서 80세 중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이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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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화할 때 아니다" 촉구
[제네바=AP/뉴시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1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전 세계 확진자 6만명을 돌파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각국 지도자들에게 이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낙인찍기와 증오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난하기 쉽고 정치화하기 쉽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해법을 찾기는 더 어렵다"며 "우리 모두 이번 발병으로 교훈을 얻겠지만 지금은 정치화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프랑스에서 80세 중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이후 나왔다. 이는 유럽에서 발생한 첫 사망 사례다. 최근 프랑스 등 유럽에서 코로나19를 이유로 아시아인을 향한 인종차별이 속출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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