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포, 웨어러블 시장 뛰어든다..30만원대 스마트워치 출시 임박

황정빈 기자 2020. 2. 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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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1분기 중 30만원대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IT매체 레츠고디지털은 14일(현지시간) 오포가 첫 번째 스마트워치를 1분기 안에 출시하면서 웨어러블 시장에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스마트워치의 디스플레이는 주로 원형과 사각형으로 나뉘는데, 삼성과 화웨이는 원형 디스플레이를, 애플과 샤오미, 오포는 사각형의 디스플레이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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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내 출시 예정.."사각형 디스플레이·심전도 센서 장착"

(지디넷코리아=황정빈 기자)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1분기 중 30만원대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포는 스마트워치를 필두로 웨어러블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네덜란드 IT매체 레츠고디지털은 14일(현지시간) 오포가 첫 번째 스마트워치를 1분기 안에 출시하면서 웨어러블 시장에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 유출된 오포의 스마트워치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오포 스마트워치는 둥근 모서리가 있는 직사각형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이 애플과 매우 유사한 것을 볼 수 있다.

유출된 오포 스마트워치 렌더링 이미지. (사진=레츠고디지털)

스마트워치의 디스플레이는 주로 원형과 사각형으로 나뉘는데, 삼성과 화웨이는 원형 디스플레이를, 애플과 샤오미, 오포는 사각형의 디스플레이를 택했다.

오포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오른쪽에는 두 개의 제어버튼이 있으며, 하단의 제어버튼에는 알림 LED가 장착됐다. 제어 버튼 사이에는 마이크가 있는데, 이는 스마트폰 없이도 스마트워치를 통해 통화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다.

디스플레이를 감싸는 스마트워치 케이스는 골드 색상이며, 스트랩은 실리콘 소재를 선택했다. 스트랩 교체 여부는 불분명하다.

오포 스마트워치 렌더링 이미지. (사진=레츠고디지털)

오포 스마트워치는 혈압과 심박수 측정도 가능할 전망이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오포 스마트워치 뒷면에는 심전도(ECG) 측정 센서가 달린 것을 볼 수 있다. 애플과 삼성, 화웨이 등 대부분의 스마트워치는 ECG 센서를 장착했다.

배터리 수명은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일반적으로 오포 스마트폰이 배터리 수명이 길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오포 스마트워치도 배터리 수명이 짧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GPS칩이 들어갈지, 공유GPS모드를 사용할지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오포 스마트워치의 가격은 삼성 갤럭시워치 액티브2보다 저렴할 전망이다. 레츠고디지털은 오포 스마트워치 가격이 225유로(약 28만원)에서 300유로(약 38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출시된 애플 워치5의 국내 판매 가격은 셀룰러 모델이 65만9천원, GPS 모델이 53만9천원이었다. 삼성 갤럭시워치 액티브2는 블루투스·스테인리스 모델이 44만원, LTE모델이 49만9천400원이었다.

한편, 오포는 당초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20에서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파인드X2'와 함께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코로나19)로 MWC 행사가 취소되면서, 바르셀로나에서의 오포 신제품 출시 이벤트 개최 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황정빈 기자(jungvin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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