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포털 급상승 검색어가 미래 발목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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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17일 우리나라 뉴스 유통구조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안 위원장은 "다른 나라에서는 활발하지 않은 '많이 본 뉴스 랭킹'이라든지 또는 '급상승 검색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중요하게 부각돼 있는 것이 생산적 담론이나 정책에 대해 우리가 논의를 못하게 하고 우리나라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발목을 잡는 그런 주요 요인 중 하나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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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17일 우리나라 뉴스 유통구조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아동 및 청소년 안전 실천방안'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언론사 기자들이 고생해서 쓴 뉴스가 일반 국민에 전달되는 과정에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미래통합당과의 전략적 연대와 관련한 질문에 대한 답변 성격으로 나왔다.
그는 "(기자들이) 같은 질문을 하는데 사회적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할 부분이 꽤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유럽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미국에 가면서 가장 많이 부러웠던 점이 우리 사회를 위한 미래 담론이 굉장히 활발하다. 이런 부분에 대해 아주 많은 토의가 되고 있다"며 "왜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서 우리 미래를 위한, 사회 발전을 위한 고민들이 없는 걸까 생각을 해봤다. 아마도 그중에서 아주 큰 문제 중 하나는 우리나라 인터넷 포털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안 위원장은 "다른 나라에서는 활발하지 않은 '많이 본 뉴스 랭킹'이라든지 또는 '급상승 검색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중요하게 부각돼 있는 것이 생산적 담론이나 정책에 대해 우리가 논의를 못하게 하고 우리나라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발목을 잡는 그런 주요 요인 중 하나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사 뉴스가 배포되는 시스템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논의하고, 그리고 필요하다면 법률 제정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며 "뉴스 랭킹이 가장 중요하게, 전면에서 부각된다든지, 급상승 검색어에 대한 일반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런 부분부터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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