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교통 사망사고 낸 유명 BJ, 닉네임 바꾸고 방송 재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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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망사고를 낸 인터넷 개인방송 BJ가 1개월 여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30대 BJ인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음주 상태로 마세라티 차량을 운전하더 중 서초구 이수고가 옆 경계석을 들이받고 옆 차로의 오토바이를 치는 사고를 냈다.
하지만 A씨는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같은 달 28일 닉네임을 바꾸고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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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교통 사망사고를 낸 인터넷 개인방송 BJ가 1개월 여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30대 BJ인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음주 상태로 마세라티 차량을 운전하더 중 서초구 이수고가 옆 경계석을 들이받고 옆 차로의 오토바이를 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지난달 5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고인이 된 피해자분과 유가족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평생 뉘우치며 올바르게 살아가겠다. 조속한 합의 및 제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같은 달 28일 닉네임을 바꾸고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이후에도 꾸준히 방송을 진행해 20개가 넘는 영상을 더 올렸다. 형사 사건에 연루됐다고 해서 경제 활동을 못 하는 건 아니지만 "평생 뉘우치겠다"는 사과문과는 다소 대조적인 모습이다.
A씨의 아프리카 채널에는 그의 행보를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반성을 해야 할 사람이 방송을 하냐" "유가족이 보면 피눈물을 흘리겠다"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 등의 반응이다. A씨의 방송 사실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려지며 논란이 번지는 모양새다
A씨는 현재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고 알려졌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다'고 보도한 것과 달리 혈중알코올농도는 0.027%로, 음주 과실치사 혐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자세한 사실은 밝힐 수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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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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