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와카야마현서 또 4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지역확산'우려 고조

김예진 2020. 2. 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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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1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와카야마현은 이날 현내에서 새롭게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4명 가운데 3명은 '재생회 아리타(有田) 병원'에 입원했던 코로나19 확진자 60대 남성의 가족들이다.

와카야마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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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야마현 내에서만 총 9명
[요코하마=AP/뉴시스]도쿄 인근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에서 지난 13일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0.02.1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1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와카야마현은 이날 현내에서 새롭게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4명 가운데 3명은 '재생회 아리타(有田) 병원'에 입원했던 코로나19 확진자 60대 남성의 가족들이다. 이 남성의 어머니와 부인, 남동생 등 3명이 이번에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특히 나머지 한 명은 와카야마현 거주 50대 남성으로 지난달 중순 이후 아리타 병원에 방문한 이력이 없다.

이에 따라 와카야마현의 '지역 확산' 우려는 증폭될 전망이다.

와카야마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지난 13일 아리타 병원에 근무하는 50대 남성 의사 등 5명의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당시 니시카 요시노부(仁坂吉伸) 와카야마현 지사는 "병원 내에서 옮겼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하지만 애초에 이 병원으로 코로나19가 어떻게 유입됐는지에 대해서는 알아내지 못하고 있다. 니시카 지사에 따르면 아리타 병원의 원장은 최근 1년 내 병원이 중국인을 진찰한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17일 오전 요코하마(横浜)항에 정박한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트 프린세스’호에서 검역 관련 업무를 실시했던 후생노동성 직원 1명과 가나가와(神奈川)현 병원 직원 등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서 일본 내에서는 크루즈 확진자 355명을 포함해 총 4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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