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에 '조민 생기부' 준 건 누굴까..경찰, 통화기록 확보

장영락 2020. 2. 18.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통화기록을 확보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고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 유출 의혹을 조사 중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사수사대는 최근 주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해 법원에서 발부받았다.

통화기록을 확보한 경찰은 주 의원이 누구한테서 생기부를 얻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조사 기록을 바탕으로 주 의원에 대한 소환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경찰이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통화기록을 확보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고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 유출 의혹을 조사 중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사수사대는 최근 주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해 법원에서 발부받았다. 검찰은 1차 영장 신청 때 통신영장은 불필요하다며 이메일 영장만 법원에 청구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이메일 압수수색을 통해 유의미한 정황을 찾지 못해 통신영장을 재신청했다.

통화기록을 확보한 경찰은 주 의원이 누구한테서 생기부를 얻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조사 기록을 바탕으로 주 의원에 대한 소환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주 의원은 지난해 9월 공익제보라며 조 전 장관 딸 조민씨의 생기부를 국회에서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한 시민단체가 불법유출이라며 주 의원을 고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서버 관리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조씨가 졸업한 한영외고 교직원 등을 조사했으나 별다른 유출 정황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