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스트레이트 보도 전면 반박.."허위·음해..'나경원 탄압' 방송"

권준영 2020. 2. 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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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딸 관련 '특혜 의혹'에 대해 "기사 제목부터 허위·음해"라며 "전날(17일) MBC 스트레이트가 또 다시 '나경원 탄압' 방송을 내보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18일 나경원 의원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가짜뉴스를 넘은 선거개입 의도, MBC 스트레이트의 허위 음해 방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17일 MBC '스트레이트'는 성신여대에서 나경원 의원의 딸에게 특혜성 해외 연수를 보내주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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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딸 관련 '특혜 의혹'에 대해 "기사 제목부터 허위·음해"라며 "전날(17일) MBC 스트레이트가 또 다시 '나경원 탄압' 방송을 내보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18일 나경원 의원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가짜뉴스를 넘은 선거개입 의도, MBC 스트레이트의 허위 음해 방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조성우 기자]

그는 딸의 특혜 해외연수 논란에 대해 "당시 성신여대 측이 장애 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것을 제안했고, 위스콘신대학교에서도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독립생활이 가능하지 않고 아이에게 어려운 프로그램이어서 참여하지 않았다. 학교 측에 먼저 요청한 사실도 없고 위스콘신의 반대로 참여하지 못했다는 것도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딸의 성신여대 입학과 성적 논란과 관련해 "2012년 성신여대의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이 나 의원의 딸을 위한 ‘맞춤형’ 전형인 것처럼 묘사했으나 성신여대는 2011년 특수교육대상자 신설 이후 해당 전형을 계속 유지, 2012~2018학년도에 걸쳐 총 24명의 장애학생이 입학했다"며 "딸아이 또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입학했으며, 과거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에 대한 재판 1, 2심에서 모두 '부정행위라고 명시한 부분은 허위사실'임이 분명히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아들의 예일대학교 입학과 관련해서도 "방송에서 학교 측은 '예일대는 모든 학생의 입학과정을 투명하게 처리하고 있다. 김씨를 포함한 모든 예일대 학생에 대해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예일대학교는 아들의 입학이 정상적인 입학이라는 것을 미국 연방법에 따라 확인해줬는데도 불구하고 방송에서는 이를 '동문서답' 취급하며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자신의 아들이 서울대 대학원생으로 표기됐다는 것에 대해서는 "특히 학회 홈페이지 및 학술대회 공식 자료집에 엄연히 소속이 정확하게 표시됐음는데도 '포스터 제출부터 발표까지 7개월 반 동안 시간이 있었으나 의도적으로 고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부분에서는 헛웃음이 나왔다"며 "얼마나 소재가 없으면 단순 실수마저 저렇게 악의적으로 물어뜯어야만 했을까"라고 반문했다.

나 의원은 '스트레이트' 프로그램을 방영한 MBC를 향해 "광우병 PD수첩 등 MBC의 흑역사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제21대 총선을 각각 5개월, 3개월 앞둔 시기의 1, 2차 방송에 이어 이제 선거가 60일도 안 남은 시점에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내용으로 3차 방송을 내보낸 것은 분명 선거에 개입하고자 하는 의도로 읽힌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가짜뉴스 살포로도 부족해 이제 부정선거까지 획책하겠다는 것"이라며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해 법의 엄정한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다. 가짜방송의 여론몰이, 민의 왜곡, 선거개입과 당당히 싸워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한편, 17일 MBC '스트레이트'는 성신여대에서 나경원 의원의 딸에게 특혜성 해외 연수를 보내주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나 의원 아들이 고등학교 시절 작성한 논문에 대해 표절 가능성과 논문 저자 자격 관련 추가 보도를 방송했다. '스트레이트'는 지난 해 11월과 올해 1월에도 나 의원 아들에 대한 의혹을 보도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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