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 중국 유학생들 코로나19 의심돼 입원"

유철종 2020. 2. 18.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최고 명문대 모스크바국립대(MGU)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최근 본국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MGU 대학 공보실은 17일(현지시간) "최근 자국에서 돌아온 2명의 중국 유학생이 급성호흡기바이러스감염증(감기 및 독감) 증세를 보여 입원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의 최고 명문대 모스크바국립대(MGU)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최근 본국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MGU 대학 공보실은 17일(현지시간) "최근 자국에서 돌아온 2명의 중국 유학생이 급성호흡기바이러스감염증(감기 및 독감) 증세를 보여 입원했다"고 밝혔다.

공보실은 "매일 이루어지는 정기 검진 결과 중국인 학생들이 체온이 37.3도까지 올라가고 급성호흡기질환 증세를 보여 대학 본관 건물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소개했다.

현지 일간 '모스코프스키 콤소몰례츠'는 입원한 모스크바대 재학 중국 유학생이 여러 명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모스크바시 보건국은 MGU에 재학 중인 중국 여학생 1명이 급성호흡기바이러스감염증 증세로 입원했다고 밝혔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춘제(중국 설)와 방학을 맞아 본국에 다녀왔다가 호흡기 질환 증세를 보였으며 대학 당국은 코로나19를 의심해 이들을 병원으로 격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MGU 측은 중국 유학생들을 특별 관리하면서 정기검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국립대 본관 건물 모습.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자료사진]

cjyou@yna.co.kr

☞ "자살한" 시신으로 발견된 인기가수…구금 중 무슨 일?
☞ 김정숙 여사 "무슨 큰일이 나도 다 내 죄 같다"
☞ 탈북민이 남한의 무인텔 가서 충격받은 이유
☞ "방송서 총리 욕했다고 산불진화 소방관 해고"
☞ 봉준호 과거 강연서 "한국 CIA 때문에 더는 말 못 해""
☞ '자가격리 중 가족 식사' 15번 환자에…정부 "법적 검토"
☞ 이광수, 교통사고로 발목 골절…'런닝맨' 등 활동 중지
☞ 영남권 첫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속속…추가 감염 우려 '촉각'
☞ 박성광, 5월에 장가간다…7살 연하 비연예인과 백년가약
☞ [팩트체크]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 칼럼, 선거법 위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