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13명·서울1명·수원1명 추가 확진..감염자 총46명(종합2보)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서영빈 기자 2020. 2. 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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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1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 총 감염자 수는 4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5명 중 13명은 대구 및 경북지역에서 발생했다.

또 수원 거주 15번 환자(43·남) 처제인 20번 환자(41·여)의 11세 딸도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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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1번 환자와 같은 신천지교회 10명
20번 환자 11세 딸도 확진..첫 미성년 감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새로 확인된 30번째 환자는 52년생 한국 국적의 여자 환자로 29번째 환자의 배우자이며 접촉자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29번째 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14명이 확인됐으며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0.2.1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서영빈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 총 감염자 수는 4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5명 중 13명은 대구 및 경북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가운데 11명은 31번 환자(61·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11명 중 10명은 31번 환자와 동일한 신천지교회를 다녔다. 다른 1명은 병원 내 접촉이 이뤄졌다. 나머지 2명은 당국이 역학적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전 날 확진판정을 받은 31번 환자는 해외여행력이 없다고 보건당국에 진술했다. 대구시가 발표한 이 환자 동선을 살펴보면 31번 환자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기 전 대구 수성구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했으며, 자신의 회사, 호텔 뷔페식당과 종교 행사 등에 다녀왔다.

또 수원 거주 15번 환자(43·남) 처제인 20번 환자(41·여)의 11세 딸도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다.

서울 성동구에서는 77세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환자에 대한 감염경로도 당국이 파악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했다"며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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