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틈탄 가짜뉴스 급증

김선형 2020. 2. 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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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확진 혼란을 틈타 시민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

19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에 "오늘 코로나 피싱 당했다네요"라는 허위 메시지가 떠돌고 있다.

이 허위 메시지는 "대구 코로나 확진 내용이 와서 클릭했는데 바로 은행 계좌에서 통장 전액이 인출되었다고 한다"며 "오늘 대구 북부경찰서에만 접수된 게 58건"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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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스미싱을 당했다'는 허위 메시지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확진 혼란을 틈타 시민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

19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에 "오늘 코로나 피싱 당했다네요"라는 허위 메시지가 떠돌고 있다.

이 허위 메시지는 "대구 코로나 확진 내용이 와서 클릭했는데 바로 은행 계좌에서 통장 전액이 인출되었다고 한다"며 "오늘 대구 북부경찰서에만 접수된 게 58건"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문자나 SNS상에서 링크 절대 클릭하지 말라"며 "진짜 제가 방금 전 통화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 메시지 자체가 허위인 가짜 뉴스라며 대구 지역에 코로나19와 관련한 스미싱(Smishing: 문자메시지 SMS + 피싱 Phishing) 피해는 전무하다고 밝혔다.

손재우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사람들이 조심하자고 퍼나르는데 받은 사람 입장에선 진짜 그런 일이 있는 줄 알게 된다"며 "인터넷 카페 등에 관련 글을 삭제 차단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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