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거 발생한 대구에서 가짜뉴스 급속도 확산

이관주 2020. 2. 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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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 지역에서 각종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 유포는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검거해 엄정 대응하고 있다"며 "심각한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니 확산 방지에 국민 여러분의 각별한 유의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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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클릭했더니 통장 전액 인출·31번 환자 난동 등
출처 알 수 없는 허위정보 나돌아
경찰 확인 결과 모두 거짓
"가짜뉴스 엄정 대응"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 지역에서 각종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있다.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문자로 대구코로나 확진 내용이 와서 클릭하니 바로 은행계좌에서 통장전액이 인출됐다고 한다. 대구북부경찰서에만 접수된 게 58건이라 한다"는 내용의 글이 돌았다.

그러나 경찰 확인 결과 이는 가짜뉴스로 판명났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메시지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대구북부서에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접수된 사건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또 "31번 환자가 퇴원을 요구하며 난동을 부리고, 신천지 신도 다수가 병원으로 몰려왔다"는 글이 메신저 등을 통해 공유되기도 했다. 이 또한 경찰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 유포는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검거해 엄정 대응하고 있다"며 "심각한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니 확산 방지에 국민 여러분의 각별한 유의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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