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담심리학회, '작심삼일' 3가지 극복 노하우 공개

권태혁 기자 2020. 2. 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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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를 맞아 신년 계획을 세우는 현대인들은 많지만,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제 한 취업 포털 사이트가 지난 2018년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올해 시작 전 새해 계획을 세웠는 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성인남녀 78.6%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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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를 맞아 신년 계획을 세우는 현대인들은 많지만,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제 한 취업 포털 사이트가 지난 2018년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올해 시작 전 새해 계획을 세웠는 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성인남녀 78.6%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새해 계획을 지키고 있는지 물었을 때는 28.8%만 "꾸준히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상담심리학회는 이달 공개한 카드뉴스에서 "작심삼일은 프로차스카와 동료들이 개발한 초이론적 모델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며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변화 과정은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각 단계를 오가며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초이론적 모델에 따르면 변화는 △전숙고 단계 △숙고 단계 △준비 단계 △실행 단계 △유지 단계 △재발 단계 등 총 6단계로 구분된다.

가령 운동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면, 전숙고 단계는 다짐 자체를 하지 않는 단계다. 숙고 단계는 운동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정도다.

이어 준비단계에선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체육관에 등록하고, 실행단계에서 구체적인 계획 아래 운동을 실시한다. 실제 몸무게 감량까지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면 이를 유지하는 단계에 도달한다. 이후에는 변화를 지속하거나 잠시 중단하는 재발 단계와 마주한다.

즉 이 모델에 따르면, 많은 현대인이 다짐하는 새해 결심은 작심삼일로 끝나도 실패한 것이 아니라 변화 도중 어떤 단계로 되돌아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를 감안, 한국상담심리학회가 작심삼일을 극복하는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Tip1. 조금씩, 반복적으로 하기

새해 결심히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선 '반복'이 중요하다. 작동흥분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몸과 마음은 시동이 걸리면 작동하는 기계처럼 싫던 일도 일단 시작하면 지속한다. 따라서 결심한 것을 일단 실행하는 행동이 필요하다.

Tip 2. 플랜 B를 미리 생각하기

한 가지 계획만 세우기보다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차선책을 세우는 것이 좋다. 경우의 수를 충분히 고려한 후 효과적인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은 새해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돕는 방법 중 하나다.

Tip 3.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다수의 사람은 말이나 글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면, 그 생각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 용어로는 '공개선언 효과'라고 부른다. 따라서 새해 목표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기거나 하루 실천사항을 매일 올려보자. (출처: 이민규, 실행이 답이다)

만약 별도의 마인드 코치가 필요하다면 한국상담심리학회소속 전문상담심리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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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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