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해제 4명 추가..모두 16명 완치
[앵커]
이렇게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와중에, 한편에선 완치 판정을 받는 환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4명이 격리가 풀렸습니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 모두 16명입니다.
이어서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가로 격리해제된 환자는 6번째와 10번째, 그리고 16번째와 18번째 환자 등 모두 4명입니다.
6번째 환자는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3번째 확진자와 식사를 한 뒤 감염됐습니다.
10번째 환자는 6번째 환자의 아내로 국내 최초 3차 감염 사례였고. 16번째 환자는 태국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됐는데 이 확진자의 딸이 18번째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4명은 모두 병원치료 뒤 증상이 차츰 호전됐고, 이후 두 차례 실시한 검사에서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격리해제 뒤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진자 가운데, 치료를 받은 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모두 16명입니다.
전체 확진자 중 31.4%에 해당합니다.
퇴원환자 16명의 확진일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7번째, 28번째 환자는 확진 뒤 일주일 뒤 퇴원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확진환자의 임상적·역학적 특성을 고려해 볼 때 현재까지는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서는 전염력이 높지만 치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확인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질병의 발원지인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치명률은 0.2~0.4%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지나친 불안은 경계하되, 무엇보다 중요한 건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격리해 치료받도록 하는겁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일반 시민의 측면에서는 지나친 공포와 걱정을 갖는 것보다는 적절한 개인보호, 위생을 지킬 수 있는 수준의 인식을 갖는게 중요할 것 같고요. 그렇지만 방역당국 측면에서 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주의를 갖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보건 당국은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은 자제하고,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준수를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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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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