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패트리엇 발사대 사진' 보도에 강한 유감.."법적 조치"

박민철 2020. 2. 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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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 배치된 패트리엇 미사일 발사대의 모습을 촬영해 지면에 보도한 조선일보에 대해 국방부가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0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9일 우리 군의 전력 배치를 노출시키는 보도에 대해 국방부는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조선일보는 또다시 우리 군의 전력을 담은 사진을 전면으로 보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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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 배치된 패트리엇 미사일 발사대의 모습을 촬영해 지면에 보도한 조선일보에 대해 국방부가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0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9일 우리 군의 전력 배치를 노출시키는 보도에 대해 국방부는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조선일보는 또다시 우리 군의 전력을 담은 사진을 전면으로 보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이러한 보도는 국가 안보를 저해하고 서울 시민의 안전에 위협을 초래할 뿐 아니라 그곳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장병들의 소중한 목숨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국민의 알 권리를 내세워 국가의 기밀을 무차별적으로 보도하는 행위는 명백히 국익을 해치는 행위로서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방부는 이 기사에 대해 필요한 경우 법적 절차 등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전력 배치 등 군사 안보에 관한 보도를 할 때는 우리 국민과 장병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해 보다 신중을 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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