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대구에 28명 안팎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 파견

김성진 2020. 2. 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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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8명이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 정부가 즉각대응팀과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을 파견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0일 대구시에 즉각대응팀 18명, 중수본 6명 등을 현지파견하고 대구시와 함께 협력하며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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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국장 단장으로 하는 특별 대책단 파견
정부, 즉각대응팀 18명·중수본 6명 현지 파견
공중보건의사 24명 오늘부터 대구 추가 배치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다수 확인된 20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2020.02.20.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이기상 기자 = 이틀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8명이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 정부가 즉각대응팀과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을 파견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0일 대구시에 즉각대응팀 18명, 중수본 6명 등을 현지파견하고 대구시와 함께 협력하며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수본 병상관리TF팀장(보건복지부 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행안부 등 관계부처 28명 내외로 구성된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수본은 지역 내 진단검사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선별진료소도 현재 14개에서 22개로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공중보건의사 24명도 이날부터 추가 배치한다. 확진자가 37명 발생한 신천지 교단에도 협조를 받아 교인들이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 수가 총 8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4시 기준 51명이던 환자 수가 밤 사이에 31명 늘었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과 유학생 보호관리방안, 요양병원 및 간병인 전수조사방안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2.17. ppkjm@newsis.com

확진자 31명 중 30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30명 중 23명은 31번째 환자(61세, 한국인 여성)가 다니던 신천지 대구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대구시민들에게 "정부와 대구시 등 방역당국이 감염 확산을 통제해 나가고 있는 중으로 방역당국의 지시에 잘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특히, 기침 등 감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일말의 가능성을 고려해 병원이나 응급실로 바로 찾아가지 않도록 당부드린다"며 "경증의 모든 분들까지 집중적으로 선별진료소에 모이는 경우 적절한 진료도 쉽지 않고 교차감염의 가능성도 커질 위험이 있다"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발열이 나지 않는 가벼운 감기증상의 분들은 가급적 집에서 쉬시면서 경과를 지켜보시기 바라며 발열이 동반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1339콜센터나 보건소 당담을 거쳐 선별진료소를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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