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변호사단체, 문 대통령 검찰 고발.."울산사건 연루 의혹"

박형빈 2020. 2. 20. 1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수 성향 변호사단체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문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문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에 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촬영 채윤환]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보수 성향 변호사단체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문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문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에 고발했다.

이날 한변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울산 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청와대 비서실 조직 8곳이 일사불란하게 상대 후보인 김기현을 낙선시키고 송철호를 당선시키기 위하여 수사 공작, 선거 공작을 자행했음이 적시돼 있다"며 "문 대통령의 개입을 빼고는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변은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이 보장된다고 하여 수사가 불가한 것은 아니다. 재직 중인 대통령을 기소할 수 없다고 해서 수사도 할 수 없다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한변 소속 이헌 변호사는 회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울산 시장 경선 당시 민주당 대표였다"며 "문 대통령의 울산 시장선거 개입뿐만 아니라 추 장관의 개입 여부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이 사건과 관련해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등 13명을 재판에 넘겼다.

binzz@yna.co.kr

☞ "맨바닥 따닥따닥"…신천지 예배방식이 감염자 확산 추측
☞ "그는 괴물이었다"…일가족 탄 차 불 질러 살해한 남편
☞ 체중 감량 요구 당한 유도부 여중생 반신욕 하다가…
☞ 하루새 30명 TK 코로나19 초비상…미술학원-어린이집 1곳씩 폐쇄
☞ 신천지대구교회 코로나19 쏟아지는데…"다중이용시설 지정해야"
☞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실습 연세대 의대생 의심환자 분류
☞ '신천지 대구교회서 예배' 전북 2명 코로나19 의심증세
☞ 코로나19 환자 총 82명…대구·경북 30명·서울 1명 추가 확진
☞ 군 "'조선일보 패트리엇 사진보도' 장병 목숨 위협…법적대응"
☞ "우리나라에서는 죄 아니다" 여자친구 때린 외국인 '황당 주장'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