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교회 '전수조사'..신도 38명 코로나19 집단 감염(상보)

서영빈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2020. 2. 20. 1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3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61·여)가 다녔던 대구 남구 소재 신천지 교회 신도들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전수조사한다.

김 차관은 대구의 해당 신천지 교회와 관련해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 등 유증상자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효과적 대처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31번 환자의 접촉자 규모가 상당해 역학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지역 내의 관련 교단의 협조를 받아 신도와 예배참석 여부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접촉자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
대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 신도 38명 확진
19일 대구·경북에서 31번째 확진자가 다녔던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를 찾은 신도가 굳게 잠긴 문을 흔들고 있다. 2020.2.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정부가 3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61·여)가 다녔던 대구 남구 소재 신천지 교회 신도들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전수조사한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대구의 해당 신천지 교회와 관련해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 등 유증상자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효과적 대처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31번 환자의 접촉자 규모가 상당해 역학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지역 내의 관련 교단의 협조를 받아 신도와 예배참석 여부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접촉자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당국에 따르면 31번 확진자는 발병 전 2번, 발병 후에도 2번 총 4번에 걸쳐 대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대명로 81)를 방문했다.

이 교회에서만 31번 환자를 포함해 확진자가 38명이 발생하면서 누가 먼저 바이러스를 전파시켰는지 역학관계에 대해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 31번 환자가 발병 전 교회에서 감염됐을 가능성과 발병 후 교회에서 바이러스를 전파시켰을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suhcrat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