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서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이란인 2명 발표 5시간 만에

박태근 기자 2020. 2. 20. 12: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동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19일(현지시간)처음 나왔다.

AP통신은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인용해, 이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란인 추정)이 이날 치료 도중 숨졌다고 전했다.

중동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날 이란 보건 당국은 중부 도시 곰에서 2명이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국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보여주는 행사가 열려 아자디 타워에 중국 국기와 응원 문구 등이 투사되고 있다. 이란의 역사적 기념물인 아자디 타워는 페르시아 제국 건국 25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아자디‘는 ‘자유‘를 뜻한다. 2020.02.19.
중동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19일(현지시간)처음 나왔다.

AP통신은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인용해, 이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란인 추정)이 이날 치료 도중 숨졌다고 전했다.

중동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날 이란 보건 당국은 중부 도시 곰에서 2명이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당국이 확진 사실을 발표한 지 약 5시간 만에 감염자 2명이 모두 숨진 것이다.

사망자 발생 지역 외에 국적과 나이, 감염경로 등 구체적인 사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이란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현재 중동 지역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중국인(7명), 필리핀인(1명), 인도인(1명)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