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구 병실없어 확진자도 병원 못간다..미술교사 자택 대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에서 한꺼번에 코로나19(우한폐렴, 이하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들이 발생해 확진자 중 일부는 병실을 찾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대구광역시청 등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아트필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신모씨(34)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현재 자택에 있는 상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한꺼번에 코로나19(우한폐렴, 이하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들이 발생해 확진자 중 일부는 병실을 찾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대구광역시청 등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아트필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신모씨(34)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현재 자택에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다수가 발생하다 보니 음압격리실 등 특수 병실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며 "확진자 인원이 많아 순차적으로 입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실이 준비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신씨의 증상은 아직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술학원 바로 윗층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오늘(20일) 오전 11시쯤에 뉴스가 뜨자마자 전화를 했는데 집에 있다고 했다"며 "증상이 심한 건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 주민에 따르면 신씨는 신종코로나 병 자체보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곤혹을 겪고 있다. 특히 신씨가 신천지 교인일수도 있는 루머가 퍼지면서 외부와의 모든 연락을 차단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그러나 신씨는 신천지 교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구에는 이날 오전에만 3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남대병원과 경북대병원 두 곳의 응급실이 폐쇄된 상태라 음압격리실 등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로나19로 국내 2만명 사망할 수도..초기 감염력 높다"
- 대구 '슈퍼전파자' 31번환자 아닐 수 있다..'최악의 시나리오'
- "아픈 사람이 호텔·교회를.." 31번 환자에 대구가 발칵 디비졌다
- '슈퍼전파지'된 신천지..'위장카페'는 어쩌나
- 가세연 폭로·'생생정보' 하차설..한상헌 아나운서 누구?
- 美 경찰, LA 한인타운서 '흉기 소지' 한국인 남성 사살 - 머니투데이
- "연락 두절" 가족들 신고…파리 실종 한국인 보름만에 소재 확인 - 머니투데이
-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 머니투데이
- 안현모, 이혼 후 근황 "방송 접을 생각도…사건 사고 없어 편해" - 머니투데이
- 93초 만에 추락…폭풍우 속 홀로 이륙해 '114명 전원 사망' 비극[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