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시골마을이 '발칵'..확진자 2명에 폐렴증상 사망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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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고 또다른 입원환자가 폐렴 의심 증상으로 숨지면서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확진자 2명이 최근 한달 외출한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방문이나 면회온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가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어서 결과를 받아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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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고 또다른 입원환자가 폐렴 의심 증상으로 숨지면서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2명의 확진자는 정신병 폐쇄병동에 장기 입원한 환자들로 최근 한달사이 외출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감염경로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오자 '31번 환자가 면회를 왔다', '환자 중 1명이 외출해 31번 환자가 방문한 퀸벨호텔에 갔다', '신천지 교인이다'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만 양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확진자 2명이 최근 한달 외출한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방문이나 면회온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가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어서 결과를 받아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대구 대명동 신천지교회에서 31번 확진자와 같은날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늘푸른봉사단원들이 지난 11일 청도군 풍각면 현리의 마을경로당에서 미용봉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의 고향으로 알려진 청도군을 방문해 오전 10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가량 경로당에 머물면서 노인 26명에게 미용봉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청도군 풍각면 현리와 대남병원이 10여㎞나 떨어져 있어 코로나와 연관성이 낮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가운데 19일에는 이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60대 환자가 폐렴 의심 질환으로 숨져 지역사회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졌다.
연고자 없이 10살 때부터 조현병으로 대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이 환자는 최근 고열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다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에 대한 출상금지 조치를 내리고 A씨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9일 청도군 화양읍 청도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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