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싸우는 정치·네거티브 안할 것..가짜뉴스 단호 대처"

정연주 기자,김민성 기자 2020. 2. 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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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20일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서 "국민과 역사 앞에 훨씬 더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오만과 독선에 기울지 않도록 늘 스스로를 경계하겠다"고 밝혔다.

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대한민국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저희는 품격과 신뢰의 정치를 4·15총선부터 실천하겠다"며 "그것이 단번에 완성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저희는 지치지 않고 노력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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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민주당 선대위 발족..공동상임선대위원장 활동 시작
"겸손한 자세로 선거하겠다..오만·독선 경계할 것"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여시재를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2.2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김민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20일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서 "국민과 역사 앞에 훨씬 더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오만과 독선에 기울지 않도록 늘 스스로를 경계하겠다"고 밝혔다.

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대한민국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저희는 품격과 신뢰의 정치를 4·15총선부터 실천하겠다"며 "그것이 단번에 완성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저희는 지치지 않고 노력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저희는 싸우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겠다"며 "다만, 가짜뉴스와 허위 비방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선대위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위축이 겹친 시기에 무거운 마음으로 4·15선대위를 가동한다"며 "4·15총선이 이러한 중대과제들을 극복하면서,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감염병과 경기위축에는 여야와 정부가 협력해 대처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저는 믿는다"며 "여야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쟁을 자제하고 이 위기의 극복에 협력할 것을 정중히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15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기를 바란다. 지난날 제가 저의 역할을 다했던가를 반성하며 말씀드린다"며 "우리는 분열과 정쟁으로 일그러진 소모의 과거를 딛고 화합과 협력으로 창조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런 염원으로 저희는 '대한민국 미래준비 선대위'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 이름에 걸맞게 저희는 현실을 개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정책을 국민 앞에 잇달아 내놓겠다"며 "그런 비전과 정책을 놓고 여야가 선의의 토론을 벌이기를 제안한다"고 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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