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쇼크, 광화문 집회 연기..문재인 하야 투쟁본부는 시위할 듯

이동준 2020. 2. 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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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오는 22일 대규모로 계획된 광화문 촛불 문화제가 취소됐다.

개혁완성 총선승리 광화문촛불시민연대(시민연대)는 20일 "코로나19 사태가 새 국면에 들어섰고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오는 22일 오후 5시 열기로 했던 공수처환영한마당과 촛불문화제를 취소하고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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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우려.. 집회 등 잠정 연기
(자료사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눈물 흘리는 태극기집회 참석자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오는 22일 대규모로 계획된 광화문 촛불 문화제가 취소됐다.

특히 최근 서울 종로구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이 지역 일대 대규모 집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개혁완성 총선승리 광화문촛불시민연대(시민연대)는 20일 “코로나19 사태가 새 국면에 들어섰고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오는 22일 오후 5시 열기로 했던 공수처환영한마당과 촛불문화제를 취소하고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촛불시민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행동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총선에서 부활하려고 기를 쓰며 확산하는 친일·적폐 바이러스도 반드시 박멸하겠다”고 했다.

시민연대는 대신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국가적 재난사태가 우려되는 현 상황에도 아랑곳 없이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는 극우 단체들의 자중을 촉구하고, 이 사태를 정쟁 도구로 이용하는 정치세력에도 엄중히 경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국민투쟁본부)도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범국민투쟁본부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집회 취소에 대한 결정이 나온 게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광화문 광장 일대인 서울 종로구에서 나오면서 주말마다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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