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 문 닫아걸어 방역 못해 주민 '공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오전 대구시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의 한 주택가.
대구시 남구보건소는 이날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와 인근 신천지 교인이 머무는 주택가에 대한 방역 소독을 했다.
남구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은 신천지 교인들이 머무는 곳을 비롯해 신천지 대구교회 내부는 문을 굳게 잠그고 열어주지 않아 건물 외부에만 방역을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 매일 건물 외부만 방역 진행"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불안함을 넘어서 공포다. 창문을 열 수도 없다"
20일 오전 대구시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의 한 주택가.
신천지 교인이 머무는 건물에 산다는 50대 주민은 "불안함을 넘어서 공포다. 집안 환기를 위해서 창문을 열 수도 없다"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신도들은 이곳을 자주 방문했었다"고 말했다.
대구시 남구보건소는 이날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와 인근 신천지 교인이 머무는 주택가에 대한 방역 소독을 했다.
이는 신천지 교인들이 머무는 곳으로 알려진 건물의 주인은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되자 보건 당국에 직접 민원을 넣고 방역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남구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은 신천지 교인들이 머무는 곳을 비롯해 신천지 대구교회 내부는 문을 굳게 잠그고 열어주지 않아 건물 외부에만 방역을 진행했다.
보건 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인 31번 환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후부터 매일 오전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인근 주민인 60대 노부부는 "코로나19로 걱정돼 방역 물품도 직접 구입했다"며 "문을 열고 방역에 도와줘야 하는데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들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 내부에는 방역할 수 없었다"며 "정확한 시간을 알려 줄 수 없지만 내일도 출근하면 이곳에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 파악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도 마치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태희♥' 비 "클럽서 다른 여자와 포옹할 때 사진 찍힐까 두려워"
- 유영재 '나쁜 손' 재확산…노사연 허리 감싸고·손 만지고
- '현빈♥' 손예진, 웨딩드레스 또 입어…여신 미모
- 차은우, 초콜릿 복근 공개…"얼굴천재가 몸까지 좋냐"
- '30억 자산가' 전원주 "며느리, 돈주면 세보더라"
- 백종원도 극찬…류수영, 치킨 얼마나 잘 튀기길래
- 개그우먼 김주연, 무속인 됐다 "하혈 2년·반신마비 신병 앓아"
- 미코 금나나, 26세 연상 재벌과 극비 결혼설
- 日 시신훼손 용의자, '가면라이더' 아역 배우였다
- 박중훈, 아들·딸 최초 공개…전현무 "배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