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中매체 "한국, 코로나로 큰 사회혼란..중국 방역체계 배워야"

오진영 인턴기자 입력 2020.02.20. 16:58 수정 2020.02.20. 17:02

코로나19(COVID-19)의 진원지 중국에서 '한국의 방역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황당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중국 매체 지에룽지에(JRJ)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은 큰 사회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확진자 수 2위, 한국은 3위를 기록 중"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중국의 방역 체계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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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달-지역감염 새국면]
20일 오후 대전 서구 용문동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대전 신천지 교회)에서 서구보건소 방역관계자들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뉴스 1


코로나19(COVID-19)의 진원지 중국에서 '한국의 방역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황당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중국 매체 지에룽지에(JRJ)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은 큰 사회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확진자 수 2위, 한국은 3위를 기록 중"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중국의 방역 체계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랴오닝대학교의 국제관계 전문가 리지아청 교수는 "한국은 중국에 비해 전염병 통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매주 교회에 나가는 습관이나 중국 정부보다 힘이 약한 정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도 "법률적 시스템 문제로 인해 한국과 일본은 사람들의 통제가 어렵다"며 "양국 국민들이 중국인과 달리 의식적으로 협력하지 않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코로나19 예방조치가 문제가 있다는 중국 매체의 보도. /사진 = 중국 매체 지에룽지에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한 학자는 "과학 기술보다 행정적 조치가 전염병 통제에 더 효과적"이라면서 "(한국은) 중국의 조치에서 확진 환자를 빨리 입원시키고 자가 격리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000명을 넘어섰으며,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7만5000여명 중 7만4000여명이 중국의 확진자다. 중국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19일 하루 후베이성에서만 136명의 확진자가 숨지기도 했다.

중국은 의료진들도 감염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중국 국가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은 3019명(11일 기준)으로, 6명은 이미 사망했다. 일반인 뿐만 아니라 의료진에게까지 방역 체계에 커다란 구멍이 뜷려 있는 셈이다.

오진영 인턴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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