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2일부터 전 장병 휴가·외출·외박·면회 통제"

박서경 2020. 2. 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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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말년 휴가·경조사 휴가는 정상 시행"
국방부 "말년 휴가 앞둔 장병은 복귀 않고 전역하도록 조치"
제주 첫 코로나19 양성 확인 군인 동선 공개
지난 18일 대구서 비행기 타고 제주 부대 복귀

[앵커]

국방부가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 외박과 면회를 통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군 내부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의 일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오늘 밤 9시 각 군 참모총장 등과 함께 군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각 군의 건의를 받아들여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 외박과 면회를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전역 전 휴가나 경조사로 인한 청원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하도록 휴가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된 제주 해군부대 현역군인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까?

[기자]

'코로나19' 1차와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제주 해군 병사의 자세한 동선이 공개됐는데요.

군인 22살 A 씨는 지난 18일 밤 8시 20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구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부대 앞에 내린 뒤 근처 편의점을 이용하고 부대로 복귀한 다음 날인 어제(19일) 기침 등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병사는 1차에 이어 제주도에서 실시한 보건환경연구원 2차 검사결과에서도 양성이 확인돼 제주대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했는데요.

국방부는 해당 부대 접촉자를 확인한 뒤 전 부대원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는 등 예방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또 부대 안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접촉자들은 격리조치 중에 있고 역학 조사에 따라 후속 조치도 실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정경두 장관은 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한 가운데 특단의 방역대책을 강구하라 지시했습니다.

또,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안정적으로 부대를 지휘하면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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