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view 혁신-김경규 >영어 실력 탁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등서 농업분야 통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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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행정고시(30회)를 통해 농림수산부(현 농림축산식품부)에 사무관으로 임용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행시 합격 이후 군대를 다녀왔기 때문에 임용 당시 갈 수 있는 부처가 농림부뿐이었다고.
과장·국장 시절 우리 농산물 시장 개방 압력이 극에 달했을 때였기에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및 쌀 시장 개방 등 주요 통상 현안 때마다 농업 분야를 대표해 테이블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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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규 농진청장은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행정고시(30회)를 통해 농림수산부(현 농림축산식품부)에 사무관으로 임용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행시 합격 이후 군대를 다녀왔기 때문에 임용 당시 갈 수 있는 부처가 농림부뿐이었다고. 하지만 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농식품부 내에선 농정 분야는 물론 국제감각까지 뛰어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영국 버밍엄대(경제학 석사)에서 공부했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미국 농무관 근무 이력 등으로 탁월한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기관, 과장 시절엔 직속 고위직들의 대외 영문 연설문 작성을 도맡았다. 지금도 본인의 대외 영문 연설문은 직접 쓴다. 과장·국장 시절 우리 농산물 시장 개방 압력이 극에 달했을 때였기에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및 쌀 시장 개방 등 주요 통상 현안 때마다 농업 분야를 대표해 테이블에 앉았다.
다독가인 그는 이스라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책을 매우 좋아한다. ‘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에 나타난 시공을 관통하는 역사적 시각과 통찰·분석력에 대해 매력을 느낀다고 했다. 최근 읽은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총리의 ‘작은 꿈을 위한 방은 없다’ 역시 본인에게 자극을 준 책으로 꼽는다.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좋아해 전주혁신도시 내 위치한 드넓은 농진청 마당을 종종 걷는다.
△1963년 경기 화성 출생 △경동고,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영국 버밍엄대 경제학 석사 수료 △행시 30회 합격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및 주이탈리아 대사관실 파견 근무, 국제협력과장, 축산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농어촌행정관, 농업정책국장, 주미대사관 농무관, 식품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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