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韓 대응 긴밀하고 강력..코로나19 관리 가능"

오정인 기자 2020. 2. 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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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근 우리나라 확진자가 급증한 데 대해 한국 정부가 "관리 가능할 것"이란 입장을 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국외서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자세한 내용 오정인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국내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도 WHO가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0일)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이 보고한 확진자 수는 지금까지 104명"이라면서 "한국 당국이 억제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리버 모건 WHO 국장도 우리 상황에 대해 "역학적으로 볼 때 전세계적으로 특별한 변화를 알리는 신호는 아니"라고 선을 긋고, "한국이 긴밀하고 강력하게, 모든 신규 확진자와 발병 상황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 임상 시험도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죠?

[기자]

네, WHO 연구개발 블루프린트가 우선시한 치료법 가운데 두 가지 임상시험이 현재 진행 중인데요.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3주 안으로 예비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에 파견된 WHO 국제 전문가팀이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코로나19 전염성 등 우리가 모르는 것에 대한 답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앞서 국내 상황을 살펴봤는데, 국외 확진자 추이는 어떻습니까? 

[기자]

우리시간으로 오늘(21일) 기준 중국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7만 5천여 명, 2천 200여 명에 달합니다.

중국을 제외한 국외 누적 확진자는 1,098명, 사망자는 8명입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729명, 싱가포르 84명, 홍콩 68명, 태국 35명, 대만 24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SBSCNBC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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