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코로나19 전수조사 필요한데 연락처도 안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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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대구 집회를 다녀온 이단 신천지 신도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남 순천시가 관내 이단 신천지 집단에 대한 전수조사를 검토하고 있지만 신천지측에서 협조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21일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CBS와의 통화에서 "대구 신천지 집회에서 대규모 전파가 이뤄진만큼 순천시 관내 거주하는 신도 중 당일 집회 참석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때문에 순천 집회 장소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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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조사 협조 요청 중이지만 거부하고 있다"
21일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CBS와의 통화에서 “대구 신천지 집회에서 대규모 전파가 이뤄진만큼 순천시 관내 거주하는 신도 중 당일 집회 참석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 때문에 순천 집회 장소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와 경기도 등에서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한 폐쇄와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있어 시에서도 순천 지역 신도 5~6천 명 정도에 대해 전수조사를 추진하려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신천지 측에서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연락처조차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긴급현안보고를 받고 신천지 대구교회의 확산 사례를 언급하며 “단순히 신천지교회 측이 제공하는 정보에만 의존하면 관련 후속 조치가 지지부진할 수 있으니 좀 더 빠르고 신속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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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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