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박원순·이재명, 신천지 교회 폐쇄? 독재이자 종교탄압" 주장

이은비 2020. 2. 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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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신천지 교회 폐쇄 조치에 대해 독재이자 종교 탄압이라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21일 차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는 이단이다. 그래도 우한폐렴의 창궐을 신천지 탓으로 돌리면 안 된다"라며 "신천지가 너무 다닥다닥 붙어서 예배를 드린 탓이라느니 신천지 환자가 안하무인으로 검사도 안 받고 돌아다녔다느니 이렇게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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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신천지 교회 폐쇄 조치에 대해 독재이자 종교 탄압이라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21일 차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는 이단이다. 그래도 우한폐렴의 창궐을 신천지 탓으로 돌리면 안 된다"라며 "신천지가 너무 다닥다닥 붙어서 예배를 드린 탓이라느니 신천지 환자가 안하무인으로 검사도 안 받고 돌아다녔다느니 이렇게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 전 의원은 "중국 시진핑 독재를 숭배해서 스스로 방역망을 해체한 문재인 일당이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여론조작 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원순이랑 이재명은 신천지 교회 폐쇄까지 한단다"라며 "이게 독재다. 종교탄압이다. 자신들의 죄를 남한테 뒤집어씌우는 마녀사냥이다"라고 적었다.

또 차 전 의원은 "무엇보다 자기와 종교가 다르다고 폭력으로 탄압하는 건 자유주의가 아니다"라며 "자유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내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다. 남이 내 의지를 꺾지 못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차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지난해 4월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은 일로 한국당에서 당원권 3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4·15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힌 상태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오전 9시 기준 환자 52명이 추가 발생한 것을 더하면 하루 만에 확진자가 100명 늘어났다. 오후 새로 확진된 환자 48명 가운데 46명이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로 기존 98명에서 총 144명이 신천지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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