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오제세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이해찬 모델로 하겠다"

이해진 ,유효송 기자 입력 2020. 2. 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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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오제세 의원이 우선 이의신청을 하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 300)과 통화에서 "이의신청을 하겠지만 당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49개 지역구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오 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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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21일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오제세 의원이 우선 이의신청을 하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 300)과 통화에서 "이의신청을 하겠지만 당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그러면서 "이해찬 모델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016년 총선 당시 공천 배제를 당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당으로 복귀했다.

오 의원은 컷오프 불복 이유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컷오프돼 당원들이나 지역주민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탈당해 무소속으로라도 총선을 끝까지 뛰어 당선을 꼭 하자는 게 당원지지자들의 의견"이라고 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49개 지역구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오 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결정했다. 오 의원은 이날 충북 청주·서원 경선 후보자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경선지역으로 선정된 8개 지역 중 현역 의원 포함된 곳이 있다"며 "현역 의원의 경우 경선 후보자에서 탈락했으며 나머지 경선 후보자들이 경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후보적합도 조사 또는 현역에 대한 평가 조사를 두루 감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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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유효송 기자 realse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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