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집단행사 철회' 교육부 방침 위반 논란

이덕기 입력 2020. 2. 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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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집단 행사를 연기하거나 철회하라는 교육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계명대가 신입생 일부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행사를 열었다가 이 가운데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포함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다.

21일 대학 측에 따르면 이 대학 단과대 가운데 하나인 계명아담스컬리지(KAC)는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성서캠퍼스 내 동영관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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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집단 행사를 연기하거나 철회하라는 교육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계명대가 신입생 일부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행사를 열었다가 이 가운데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포함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다.

21일 대학 측에 따르면 이 대학 단과대 가운데 하나인 계명아담스컬리지(KAC)는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성서캠퍼스 내 동영관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행사에는 신입생 55명과 조교 2명, 직원 2명 등 모두 59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 레벨 테스트에 이어 수강신청 안내 순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입생 가운데 한 명이 21일 발표된 코로나19 확진자에 포함되면서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학교 측은 일단 당시 행사에 참석한 교직원 가운데 특별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없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전원 자가 격리토록 조치했다.

당시 행사에 참여한 한 신입생은 "대학이 교육부 지침만 잘 따랐어도 이런 일을 없었을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이후 "대학 졸업식,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등 집단 행사는 가급적 연기하거나 철회하라"고 전국 각 대학에 여러 차례 알린 바 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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