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경로불명' 코로나 비상..확진 18명·사망 4명(종합)

이원준 기자 2020. 2. 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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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전파 경로가 불분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며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이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이란 당국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어떻게 코로나19 감염됐는지 구체적인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중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를 전파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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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하루 13명 급증..사망자도 2명 추가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이란에서 전파 경로가 불분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며 비상이 걸렸다.

현재까지 사망자도 4명이나 발생하면서 중국 이외 가장 많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국가가 됐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키아누시 자한푸르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사망자가 2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자한푸르 대변인은 신규 확진자는 중부도시 곰에서 7명, 테헤란에서 4명, 길란주에서 2명에서 나왔다며 "불행히도 이들 중 두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수도 테헤란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그는 "대부분의 확진자는 곰 주민이거나 최근 몇주 사이 곰에서 다른 지방으로 이동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망자는 중국 이외 국가들 중 가장 많다.

문제는 이란 내 코로나19 전파 경로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란 당국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어떻게 코로나19 감염됐는지 구체적인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중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를 전파자로 지목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에 이웃국가 이라크와 쿠웨이트는 전날부터 이란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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