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토서 4만6천년전 '아이스 버드' 첫 출토..종달새 추정

이원준 기자 2020. 2. 21. 2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시베리아 동토층에서 4만6000년전 종다리(종달새)로 추정되는 조류 미라가 출토됐다.

동토층서 원형 그대로 온전한 형태의 조류 '아이스 버드'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스웨덴 자연사 박물관 연구팀은 21일(현지시간) 출간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 저널'을 통해 시베리아 동북부 벨라야 고라 지역 어름 동굴내에서 발견된 '아이스버드'를 공개했다.

발견시 너무 완벽한 형체에 갖 죽은 새로 여겨졌으나 탄소연대 측정 결과 4만6000년전 조류로 밝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변 종다리로 추정되는 4만6000년전 아이스버드. (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 저널)© 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러시아 시베리아 동토층에서 4만6000년전 종다리(종달새)로 추정되는 조류 미라가 출토됐다. 동토층서 원형 그대로 온전한 형태의 조류 '아이스 버드'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스웨덴 자연사 박물관 연구팀은 21일(현지시간) 출간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 저널'을 통해 시베리아 동북부 벨라야 고라 지역 어름 동굴내에서 발견된 '아이스버드'를 공개했다.

갖 죽은 듯 원형 그대로 보존된 아이스버드. (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 저널)© 뉴스1

발견시 너무 완벽한 형체에 갖 죽은 새로 여겨졌으나 탄소연대 측정 결과 4만6000년전 조류로 밝혀졌다. 종류는 현대 해변종다리(종달새·Horned Lark)의 조상 쯤으로 암컷이다.

연구팀의 고생물학자인 러브 달렌 박사는 "(아이스버드를) 아직 해부는 안했으나 새 진화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해변종다리. (자료사진) © 뉴스1

be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