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일가 사학' 부산 동서대, 사립대 종합감사 4호 타깃

이효석 2020. 2. 22.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사립대학인 동서대학교가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는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법인 동서학원 및 동서대학교에 대해 종합감사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된다.

교육부는 감사 기간에 동서대 관련 비위를 제보받는다.

동서대는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의 부친인 고(故)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11·12대 의원)이 설립한 학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동서대학교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부산의 사립대학인 동서대학교가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는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법인 동서학원 및 동서대학교에 대해 종합감사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된다.

감사 범위는 법인 및 학교 운영 전반이다. 법인 이사회 운영 및 재무·회계 관리, 교직원 임용·승진 등 인사 관리, 국가재정사업 집행 관리, 입시·학사 및 장학금 운영 등이 주요 감사 대상이다.

회계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합동감사단 21명이 투입된다.

교육부는 감사 기간에 동서대 관련 비위를 제보받는다. 교육부 홈페이지 '교육 신뢰 회복을 위한 국민신고센터' 등을 통해 제보할 수 있다.

동서대는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의 부친인 고(故)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11·12대 의원)이 설립한 학교다.

동서학원의 박동순 현 이사장이 장 의원의 모친이며, 동서대 장제국 총장이 장 의원의 친형이다.

장제국 총장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상태다. 올해 4월 8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들 일가는 1990년대 후반에 사학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장성만 당시 동서대 총장은 50억원이 넘는 학교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되면서 총장직에서 물러났었다. 이후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학생 수 6천명 이상인 사립대학 16곳을 한 군데씩 종합감사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연세대, 10월 홍익대, 올해 1월 고려대에 이어 동서대는 네 번째 대상이다.

hyo@yna.co.kr

☞ 지하철서 모텔서…코로나19보다 먼저 퍼진 인종차별
☞ 코로나19 '완치' 판정·퇴원 후 10일째에 다시 '양성'
☞ 류현진, 오늘도 야마구치와 캐치볼…절친 분위기
☞ 집단확진 청도는 신천지 성지…총회장 친형 장례식 열려
☞ 광주·경북·경남 확진자들 왜 신천지 대구교회 갔나
☞ 딸기는 언제부터 한겨울 과일이 됐을까
☞ 여자배구 이재영, 투수 서진용과 열애 공개…"내 사람"
☞ "대구가 더 위험"…중국 유학생들 휴학 문의 폭주
☞ "신천지 교주 친형 장례식 다녀온 부천시민 찾습니다"
☞ 휴가중 신천지 여친 만난 충북 특전사 장교 확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