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코로나19, 중국발 입국 제한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 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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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입국 제한 조처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김수민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충북도당 창당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안 위원장을 비롯해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 국회의원,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 주요 당직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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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위원장은 이날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김수민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충북도당 창당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정부가 늑장 대응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았는데, 현재 메르스 확진자의 두 배에 해당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우려했다.
안 위원장은 또 “관료 중심의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폐지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로 구성된 새로운 대책본부를 만들어서 전권을 부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담화를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한 판단, 방역 대책, 민생대책에 이르기까지 소상히 밝히고 정부를 믿고 따라 달라고 국민에게 협조를 구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의당 초대 충북도당 위원장에는 김현문 전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수석부위원장이 선출됐다.
안 위원장은 충북도당 창당과 관련해 "4년 전 함께 했던 국민의당으로 다시 담대하게 도전에 나섰다. 절박감과 책임감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자 다시 각오를 다진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안 위원장을 비롯해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 국회의원,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 주요 당직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대규모 창당대회를 기획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김수민 의원 사무실에서 약식으로 행사를 치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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