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1번 환자 "보건소가 검사 안 해줘"..주장 들어보니

심영구 기자 입력 2020.02.22. 20:51 수정 2020.02.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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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나온 첫 번째 확진자, 31번 환자와 어렵게 통화가 됐습니다. 자신은 검사를 해달라고 했는데 보건소가 처음에 검사를 거부했다고 얘기를 합니다. 본인의 주장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의료원에 격리 중인 31번 환자 A 씨는 자신이 '슈퍼 전파자'라는 의혹을 부인하며 처음 입원해 있던 한방병원에서 자신과 접촉을 많이 했던 사람도 감염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31번 환자 :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추정되는 거 없습니까?) 전혀 없어요, 저도. (병원 직원이) 저하고 계속 피 뽑으면서 얘기하면서 그랬는데 걔는 안 옮고 이해 안 되잖아요.]

자신이 신천지 교회에서 다른 교인을 감염시켰을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A 씨/31번 환자 : (교회 가면) 앞자리 앉아서 마스크 끼고 예배만 딱 보고 그냥 나오는데 누구하고 대화하고 이렇게 하지 않는다니까요.]

질병관리본부는 오늘(22일) 브리핑에서 31번 환자 혼자 감염된 뒤 확산한 게 아니라 31번을 포함한 교인 7명 정도가 비슷한 시기에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또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안 해준다고 해 1시간 동안 요구한 끝에 겨우 받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31번 환자 : (보건소에서) 검사를 안 해준대요. 소견서 가져오면 해준다 하지 않느냐고 하니까 단순폐렴은 해줄 수 없다고 신경전을 벌였죠.]

31번 환자는 애초 알려진 것처럼 자신이 코로나 검사를 여러 차례 거부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킨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심영구 기자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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