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신천지 지도부 소환해 전체 신도 명단 확보해야"

윤해리 2020. 2. 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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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23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신천지에 대한 강력한 조사와 통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신천지는 일반 교회에 신천지라는 신분을 숨기고 들어가서 교인을 데려오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도를 한다고 한다. 이것을 추수꾼이라고 하는데, 대구의 개신교 예배에 참석한 추수꾼 한 사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교회의 예배 참석자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교회는 봉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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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조사와 통제 필요..신도 위치 추적도 필요"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12.28.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23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신천지에 대한 강력한 조사와 통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인천 계양구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오는 4·15 총선에서 인천 권역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 지도부를 소환하고 전체 신도 명단도 확보는 물론 위치 추적도 해야함을 해당 부처 장관님들에게 강력히 촉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신천지는 일반 교회에 신천지라는 신분을 숨기고 들어가서 교인을 데려오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도를 한다고 한다. 이것을 추수꾼이라고 하는데, 대구의 개신교 예배에 참석한 추수꾼 한 사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교회의 예배 참석자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교회는 봉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이 신천지의 감염의심 환자들이 질병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다른 교회에 예배를 가는 것은 '코로나19'를 의도적으로 확산시키려고 잠입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명백한 범죄행위이자 반사회적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 대처는 과한 것이 모자란 것보다 낫다"며 "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하게"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밤 사이 코로나19 확진 환자 123명이 추가로 확인돼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 환자는 총 556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도 2명이 추가돼 4명으로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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