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광주 여교사 근무 진월초 개학 연기(종합)

전원 기자 2020. 2. 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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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현직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초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됐다.

광주시교육청은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31·여)가 광주 진월초등학교 교사로 확인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3월6일까지 진월초에 대한 휴업명령을 내렸다.

시교육청은 A씨의 증상이 발현된 19일 이전인 지난 17일과 18일 만난 교사 등에게도 자율 격리를 통보하고 추가 접촉 교사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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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3월6일까지 휴업명령..교사에 자율격리 통보
추가 조사 후 휴업 등 대응 단계적 강화
23일 오후 광주 남구 진월초등학교가 출입이 통제돼 있다. 이날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126번 확진자 A씨(30)의 아내인 B씨(31)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진월초 교사로 지난 19일 학교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2020.2.23/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지역 현직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초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됐다.

광주시교육청은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31·여)가 광주 진월초등학교 교사로 확인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3월6일까지 진월초에 대한 휴업명령을 내렸다.

시교육청은 A씨의 증상이 발현된 19일 이전인 지난 17일과 18일 만난 교사 등에게도 자율 격리를 통보하고 추가 접촉 교사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향후 해당 교사와 관련한 대응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해당 교사와 접촉한 교직원들의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휴업 명령의 범위를 학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월초에 대한 방역과 소독도 3일 간격으로 계속 특별방역을 진행하는 등 강화한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A씨와 접촉한 교사 13명 등 총 21명에 대해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 학교 측은 방역작업 등을 위해 학교 출입을 통제한 상태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학부모·시민 등은 학교의 통신문이나 문자안내를 참조하고 학교의 조치에 적극 따라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광주시교육청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잘 대응해 빠른 시일 내에 학교가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씨의 남편인 B씨(30)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두통 증상을 보여 20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와 함께 대구에 다녀온 교인 중 3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A씨는 대구에 가지 않았지만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남편 B씨와 함께 조선대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받아오다 23일 오전 6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9일 광주 진월초등학교에서 부장단 회의를 했고, 교사들과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다시 학교에서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1일 광주 전체 유·초·중·고의 교육활동을 29일까지 전면 중단했다. 초·중·고는 방과후활동과 돌봄교실을 중단하고, 광주 전체 유치원에 대해서는 휴업 명령을 내렸다.

돌봄이 반드시 필요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우 '긴급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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