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신천지 압수수색 필요..신도 명단 확보 시급

안승현 2020. 2. 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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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실한 신도 명단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천지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 보건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그들이 제공한 명단에만 의존할 수 없다"며 "정부는 신천지교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단을 동원해서라도 한시라도 빨리 전수조사를 위한 신도명단을 확보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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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실한 신도 명단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천지 측이 밝힌 명단의 신뢰성이 부족할수 있다는 이유다.

박 시장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됐는데, 전국적으로 확산된 핵심은 신천지교의 집단감염"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천지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 보건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그들이 제공한 명단에만 의존할 수 없다"며 "정부는 신천지교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단을 동원해서라도 한시라도 빨리 전수조사를 위한 신도명단을 확보해야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대구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던 사람들 중, 서울소재 참석자 17명의 명단을 받아 추적을 완료했다. 그러나 박 시장은 명단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이 서울에서 다른 교인들과 밀접 접촉해 활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서울지역 신도들의 명단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 했다.

박 시장은 "오늘까지 파악된 서울소재 163군데에 달하는 신천지교회에 대한 폐쇄 및 방역조치가 완료됐다"며 "서울시는 명단만 확보된다면, 즉각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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