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직위해제 30대 경찰관 극단적인 선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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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에서 직위해제 상태의 30대 경찰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23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이천시의 한 고층아파트 상가 옥상 부근에서 이천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사(37)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천서는 이 사건에서 A 경사가 정당한 법 집행을 한 것으로 보고, 징계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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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에서 직위해제 상태의 30대 경찰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23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이천시의 한 고층아파트 상가 옥상 부근에서 이천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사(37)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 경사가 지난 22일 밤 이후 고층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해 말 한 사건 관계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A 경사는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19일 직위 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과 별개로 A 경사는 지난달 이천의 식당에서 싸움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자신의 마스크를 강제로 벗긴 40대 여성 목격자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가 피소된 바 있다.
이천서는 이 사건에서 A 경사가 정당한 법 집행을 한 것으로 보고, 징계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사가 최근 직위 해제된 것은 40대 여성 목격자 체포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A 경사의 사망 경위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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