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서 직위해제 경찰관 숨진 채 발견

신동원 2020. 2. 2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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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에서 최근 직위해제된 30대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이천시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 옥상 부근에서 이천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37) 경사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A 경사가 지난 22일 밤 이후 주상복합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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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관계인으로부터 고소당해..극단 선택 추정

[서울신문]경기 이천에서 최근 직위해제된 30대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이천시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 옥상 부근에서 이천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37) 경사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A 경사가 지난 22일 밤 이후 주상복합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말 사건 관계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A 경사는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지난 19일 직위 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과 별개로 A 경사는 지난달 이천의 식당에서 싸움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자신의 마스크를 강제로 벗긴 40대 여성 목격자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가 피소된 바 있다.

이천서는 이 사건에서 A 경사가 정당한 법 집행을 한 것으로 보고,징계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사가 최근 직위 해제된 것은 40대 여성 목격자 체포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며 “A 경사의 사망 경위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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