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원화가치 뚝뚝.. 원·달러 환율 1220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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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에 우리나라 통화 가치도 떨어지면서 외환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자세한 환율시장 상황, 박규준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환율도 급등했습니다?
[기자]
네, 11시 3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217원 50전으로 지난주 금요일 종가보다 8원 30전 올랐습니다.
그만큼 달러 대비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주부터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원·달러 환율이 지난 20일엔 전날(19일)보다 9원 40전, 21일엔 전날(20일)보다 10원 50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이 그 이유라고 봐야 되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처럼 불안한 국제 정세에선 미국 달러, 미국 국채 등 안전 자산으로 자금이 쏠리다 보니 강달러가 계속되고 그만큼 원화 가치 하락이 가속화하고 있는 겁니다.
한 자본시장 전문가는 "코로나19로 우리나라 주식과 통화 등은 위험자산으로 미 달러와 채권, 금은 안전자산으로 뚜렷하게 양극화되고 있다"면서 "원·달러 환율 '상단'이 1250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11시 1분 기준, 금 현물의 1g 가격은 지난주 대비 2.85% 오른 6만 4650원으로,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정부도 이런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도 오늘(24일) 아침부터 코로나 19확산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들어갔는데요.
김용범 기재부1차관은 "특히 외환시장 상황을 각별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비정상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는 준비된 비상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CNBC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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