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보건소 팀장, 확진 판정나자 '신천지 교인'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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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추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에 감염예방 업무를 총괄하는 보건소 담당자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최근까지 보건소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A팀장은 대구시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신천지 교인 9000여명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천지 교인임에도 자가격리 하지 않고, 지난 22일까지 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감염예방 업무를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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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에서 추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에 감염예방 업무를 총괄하는 보건소 담당자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최근까지 보건소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학팀장 A씨는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23일 확진 판명을 받고 난 후에야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A팀장은 대구시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신천지 교인 9000여명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천지 교인임에도 자가격리 하지 않고, 지난 22일까지 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감염예방 업무를 총괄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31번 확진자가 참여한 지난 16일 예배에 참여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보건소 직원 등 50여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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