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경남 신천지 교인 9157명 중 2322명 코로나19 조사 마쳐"..신천지 시설폐쇄·집회금지 행정명령 추진

강종효 2020. 2. 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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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신천지 시설폐쇄와 집회 금지 등 행정명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현재 신천지 시설폐쇄나 집회를 금지하기 위한 행정명령 절차를 밟고 있다"며 "행정명령에 따라 경찰과 협조해 강제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종교계 지도자들과 협의해 가능한 한 다중이 모이는 집회 등은 자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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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신천지 시설폐쇄와 집회 금지 등 행정명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현재 신천지 시설폐쇄나 집회를 금지하기 위한 행정명령 절차를 밟고 있다"며 "행정명령에 따라 경찰과 협조해 강제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종교계 지도자들과 협의해 가능한 한 다중이 모이는 집회 등은 자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내 신천지 교인의 명단 확보 문제도 정부와 협의 중이고 정부도 압수수색을 포함해 강제 입수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경남지역 신천지 교인은 9157명으로 이 중 명단이 확보된 교인은 2663명이며 코로나19 조사를 마친 인원은 2322명"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신천지 교인이 가장 많은 창원(4800명)과 김해(1302명)는 아직 명단을 확인하고 있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확진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의료기관 관계자 협의를 통해 창원경상대병원 등 감염병 전담병원 추가 지정과 의료진 지원 등 필요한 사항을 대비하고 있다"며 "도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확진자 동선은 확인되는 대로 계속 추가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고, 현재 경남에서 168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으며 442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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