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일보

'양산을' 여론조사서 김두관에 밀린 홍준표 "좌파 지역서 당연, 확실히 잡겠다"

이유지 입력 2020.02.25. 10:12 수정 2020.02.25. 11:06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4ㆍ15 총선을 앞두고 '낙동강 벨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양산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후보인 김두관 의원에게 지지율이 밀리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25일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재차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양산을 지역은 평균연령이 39세인 젊은 도시이고 경남 좌파 세력들이 가장 강한 지역"이라며 "김 의원은 당의 전폭적 지지로 양산에 내려온지 한 달 가량 됐고 저는 우여곡절 끝에 어제 비로소 양산을에 선거사무소를 차렸기 때문에 김 의원이 비록 오차 범위 내지만 앞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문재인ㆍ김두관 겨냥해 “관 두 개 들고 왔다” 썼다 지우기도

당에선 ‘수도권 험지’ 출마 권하는데…양산을 선거사무소 개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류효진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4ㆍ15 총선을 앞두고 ‘낙동강 벨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양산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후보인 김두관 의원에게 지지율이 밀리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25일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재차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양산을 지역은 평균연령이 39세인 젊은 도시이고 경남 좌파 세력들이 가장 강한 지역”이라며 “김 의원은 당의 전폭적 지지로 양산에 내려온지 한 달 가량 됐고 저는 우여곡절 끝에 어제 비로소 양산을에 선거사무소를 차렸기 때문에 김 의원이 비록 오차 범위 내지만 앞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말했다.

이어 “또 시비가 일어날까 싶어 ‘관 두 개 들고 양산에 왔다’는 그 말을 썼다가 지우긴 했지만 이번 양산을 문재인 정권 성지에서 제가 문 대통령과 김 의원을 확실히 잡겠다”며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마당에 무능한 문 정권에 기대지 말고 국민 개개인이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확산을 막고 국난을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홍 전 대표가 양산을에 오시면 우리가 잘 대응해서 정리해 드릴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이에 홍 전 대표는 24일 SNS에 김 의원 발언과 관련해 “나는 관 두 개를 들고 양산에 왔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글을 썼다가 이후 “정리될 사람이 누구인지는 양산 시민들이 판단해 줄 것”이라 수정했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홍 전 대표에게 수도권 험지 출마를 권유했으나 홍 전 대표는 지역 선거사무실 개소와 예비후보 등록 사실을 알리며 양산을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KBS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경남 양산을 선거구에서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홍 전 대표와 김 의원의 양자대결 구도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지도의 경우 김 의원은 36.0%를, 홍 전 대표는 29.6%를 얻었고 당선 가능성의 경우 김 의원은 36.4%, 홍 전 대표는 35.2%로 집계돼 오차범위(±4.4%p)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