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명단 확보 불응' 김경수, 폐쇄·집회금지 행정명령 발동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0. 2. 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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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가 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꼽힌 신천지 시설에 대한 일시 폐쇄와 집회 금지 행정 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도는 신천지가 공개한 시설과 자체 조사한 시설 72곳을 폐쇄시켰다.

김 지사는 "신천지 집회도 금지된다"며 "신천지 교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집회를 하는 행위도 철저히 조사하고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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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측 명단 제출 불응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
신천지 시설 아닌 집회 목격 신고 당부
김경수 경남지사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최호영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꼽힌 신천지 시설에 대한 일시 폐쇄와 집회 금지 행정 명령을 발동했다.

김 지사는 25일 브리핑을 열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같이 발동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신천지 교회 측에 명단 제출 또는 합동 조사를 수 차례 요청했지만 일부 시군을 제외하고는 불응했다"며 "도민의 건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신천지가 공개한 시설과 자체 조사한 시설 72곳을 폐쇄시켰다. 폐쇄된 시설은 경찰 병력이 동원돼 순찰을 강화한다.

김 지사는 "신천지 집회도 금지된다"며 "신천지 교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집회를 하는 행위도 철저히 조사하고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천지 신도들의 집회를 목격하거나 관련 시설을 알고 있다면 119나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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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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