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누리꾼들 "코로나 발원지는 중국 아닌 미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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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우한(武漢) 화난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코로나19가 미국에서 시작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해당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우한 화난시장은 슈퍼 전파자 역할을 했을 뿐, 코로나19 발원지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의심의 화살을 미국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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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최근 중국 우한(武漢) 화난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코로나19가 미국에서 시작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다수의 중국 매체들은 중국 과학원 시솽반나 열대동물원이 화난농업대, 베이징 뇌과학 연구센터 등과 함께한 논문을 인용해 화난시장은 코로나19 발원지가 아닌 슈퍼 전파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해당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우한 화난시장은 슈퍼 전파자 역할을 했을 뿐, 코로나19 발원지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의심의 화살을 미국으로 돌렸다.
중국 누리꾼들은 일본 TV아사히의 보도를 근거로 제시했다. TV아사히는 지난 21일 미국질병관리센터(CDC)가 지난 몇 개월 동안 미국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1만4000여명 환자 중 일부가 코로나19 감염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웨이보에서 약 32만 건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2만개의 댓글이 달릴 만큼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웨이보에서는 "미국이 지난해 10월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 체육대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가져왔다", "미국이 반년 동안 통제하지 못한 독감이 코로나19의 시작이다" 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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