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자 851명으로 증가..13명 추가

크루즈선 승객 1명 다시 숨져 사망자 5명 달해

[요코하마=AP/뉴시스]방호복을 입은 한 관계자가 21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격리, 정박 중인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내린 승객을 도와 짐을 밀어주고 있다. 2020.02.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 24시간 동안 새로 13명이 감염됐다고 NHK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는 후생노동성 집계를 인용해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대한 방역에 나선 직원과 검염관 2명이 추가로 걸렸고 홋카이도 등에서 11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 누계 확진자가 851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크루즈선에 하선한 80대 승객이 병원에서 다시 숨져 5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에 승선했다가 사망한 환자는 4명이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된 것은 국내에서 걸린 환자와 중국 여행객이 146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과 승조원 691명, 전세기편으로 우한(武漢)에서 귀국한 14명이다.

지역별 추가 코로나19 환자는 홋카이도 이외 가나가와(神奈川)현과 도쿄도, 구마모토(熊本)현, 이시카와(石川)에서 각각 발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는 누계로 도쿄도 32명, 홋카이도 30명, 가나가와 17명, 아이치 17명, 와카야마 13명, 지바 10명, 이시카와와 구마모토 각 4명, 오키나와 3명, 교토부와 후쿠오카 각 2명, 사이타마와 미에, 나라, 오사카부, 도치기 각 1명이다.

여기에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등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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