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봉쇄' 논란에 김부겸 일침.."배려없는 언행 계속돼 비통"

이지윤 기자 2020. 2. 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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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갑을 지역구로 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대구봉쇄' 논란에 대해 "왜 이런 배려 없는 언행이 계속되는지 비통한 심정"이라며 "대구·경북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안길 수 있는 어떠한 언행도 일체 삼가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정청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대구·경북시민들의 심정을 헤아려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마음의 상처를 안겨 줄 수 있는 어떠한 언행도 일체 삼가해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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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1차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2.20/사진=뉴스1

대구 수성갑을 지역구로 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대구봉쇄' 논란에 대해 "왜 이런 배려 없는 언행이 계속되는지 비통한 심정"이라며 "대구·경북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안길 수 있는 어떠한 언행도 일체 삼가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당정청은 이날 회의를 갖고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최대한의 봉쇄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즉각 논란이 일자 민주당은 대구·경북 지역의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발언의 취지야 코로나19 전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는 뜻이겠지만, 이를 접하는 대구·경북시민들의 마음엔 또 하나의 비수가 꽂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을 막고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안정적 방역체계를 가동하는 것이야 당연한 일"이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돼 오늘부터 대구에서 상주하며 대응하기로 한 만큼, 코로나19 봉쇄를 위해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정청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대구·경북시민들의 심정을 헤아려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마음의 상처를 안겨 줄 수 있는 어떠한 언행도 일체 삼가해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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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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