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환자 홍천 ○○병원 방문" 허위사실 유포한 주부 검거

경찰 "신종 코로나 가짜뉴스 수사 중" (CG) [연합뉴스TV 제공]

(홍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40대 가정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A(46)씨를 업무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홍천의 ○○병원에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방문한 사실이 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지인들의 단체 카톡방을 통해 전송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의심 환자가 해당 병원에 다녀간 사실이 없는데도, 막연한 추측으로 허위 사실을 작성해 전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1월 30일 자신이 운영하는 강좌 수강생 15명이 참여하는 단체 카톡방에서 "속초 ○○병원에 코로나19 의심자 2명이 입원 중이니 해당 병원에 가지 말라"는 허위의 사실을 유포한 5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경찰은 코로나19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jlee@yna.co.kr

☞ 서울 명성교회 부목사 코로나 확진…"2천명 함께 예배봐"

☞ 부산서 2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사망…도주 남성 추적

☞ 개그맨 김경진, 7살 연하 모델 전수민과 백년가약

☞ "현금 내고 '코로나19 확진' 청주 택시 탄 시민 찾습니다"

☞ 30대 법무부 공무원, 동작대교서 투신해 숨져

☞ 남한사람이 북한에 가면 충격받을 수 있는 문화 TOP3

☞ 신천지 총회장 "모든 성도 명단 정부에 제공해 전수조사"

☞ '세계 최고령 남성 인증' 112세 일본인 별세

☞ 8시간 산속 기어가 구조 요청…20대 기적의 생존기

☞ 경기도, 과천 신천지시설 강제진입…"명단 제출까지 지체 못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